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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rt of Football (통찰,실전을 통한 글.축구플레이,전술...)

지단과 레알의 선연이 언제까지 갈까 ? 결과가 어떻든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by winning4231 2016. 5. 29.



지단(축구의 모든것)이 베니테스 후임으로 온 뒤로 꾸준히 마르카 기사를 보고 있다.

이번 결승의 기사와 프리뷰도 마르카나 유에파등 주요 외신글을 거의 전부를 봐왔다.


여러가지 기록들에 대해 할 얘기가 있지만 시간상 다음에 적도록하고  


아직 아마 어디도 언급안됐을것 중 아마도 가장 의미 있다고 보는 기록 하나만 간단히 적어보자.



지단이 레알 1군과의 인연은 아래와 같다.




2001/02  지단 레알 마드리드 입단  :   레알 선수 첫해 2001/02  챔스 우승  

( 바이언과의 악연이나 델보스케의 히츠펠트 관계등의 썰 풀것들은 나중에 아주 자세히 적도록 하고 최종 업적만 적음..2002은 우승 이후 사건들도 아주 재밌다.)







2010/11   special adviser      :  부임 3~4개월정도후에 챔스 16강 저주 깨짐. (리옹과의 악연도 연관이 있다.  )

챔스 그룹스태이지 도중 (11월  매치대이4 이후 ..아래 )지단이 5년만에 레알로 돌아왔다.

무링요의 추천으로 챔스 위주의 1군 선수단에 영향을 많이 끼친걸로 다들 알고 있을거다. 자세한건 생략..그리고 나중에..

 

가장 중요한 골이 리옹 원정 벤제마골인데 (물론 그골의 골에이스는 외질이라 자체적으로 정했다. goalace란 용어는 나중에 자세히 언급)

재밌는건

벤제마의 10년 넘는 클럽 커리어 동안 챔스 골가뭄이 가장 길었던게 10/11 매치데이 4  밀란전 까지의 5경기 무득점이다. 즉 공식적으로 지단이 조언자 역할을 맡은 후 챔스 4경기동안 연속골을 (총 6득점) 올리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다.


물론 이 저주를 깬 핵심인물은 무링요와 외질이라 본다. 벤제마 지단은 흥미로운 점일뿐..(다만 시간이 지나면 평가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른다)


챔스 16강 저주와 리옹저주에 대해서 할 얘기가 많아 나중에 자세히 적겠지만

그 시발점인 

04/05 유베 2차전 

05/06 그룹 리옹 어웨이..

이 두 경기에 지단의 책임은 없다는거다. 아실분들이 많으니 일단 생략하자. 할 얘기는 길어질테니 나중에 ..



2013/14  assistant coach : 코치 첫시즌 라데시마 

아시다시피 1군 어시스턴트 (코치) 로 돌아왔다. 

(그 전 한가지 직책이 더 있으나 현장에서 물러난 일이기에 제외 한다. 참고로 현장에서 물러날수록 챔스보단 긴 리그와 연관성이 크다. 나중 축구 십계명이란 글에서 자세히 ) 


결과는 아시다시피..통과..



2015/16  head coach :  감독 부임 한달정도만에 세리아 클럽과의  투레기드 타이 저주를 깬 (16강 로마전에서..27년간 이어져 온 악연 )  + 그리고 덤으로 결승


시즌 도중 부임한 지단이 감독으로 치른 경기 중 가장 의미있는 경기를 내가 하나 꼽으면 로마 1차전이다. 라모스와 호날두 지단이 포옹한 경기로도 유명한..

유에파에 찾아보면 16강 1차 백그라운드에 자세한 글이 있으니 일단 통과하고...(88/89 밀란전부터 시작된..나중에 할 얘기도 있어 썰을.. )

거기에 없는거 두개만 추가하면..


ㄱ. 지단이 2003 유베와 넣은 멋진 양발 투터치골이(2012년에 영상으로 이골 포함 만든게 있다..나중에. ) 

1987년 부트라게뇨가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낙아웃 어웨이골 이후 첫번째 골이다.

그만큼 세리아 클럽팀 원정에서의 녹아웃  경기는 득점하기 조차 어려웠다.

아무튼 2003년 골은 디스테파노와의 연관도 있는 골이고  길어지니 나중에 썰을 풀어보자


ㄴ  88/89년 부터 

상대가 milan  :2 회   jv :4회  torino:1   roma :1  

이렇게 4팀인데 지단이 유베와 2회 관계가 된다.

즉 지단이 그 저주의 연장에 책임이 있을수 있다는건데 조금만 들어가보자.


2003 유베 2차 : 만약 페널을 지단이 찼다면이란 가정을 해볼수 있다. 뭐 지단이 프리킥이나 페널을 아주 잘참에도 (두개 모두 나중 분석글로..특히 프리킥에 대해선 지단의 성공횟수와 성공률에 대해 많이들 모르고 있는듯하다.  )

빛나는 부분에 욕심이 적다.   뭐 일단 그건  '드로인 ' 부터 시작이 됐는데 'throw in' 에 대한 긴 글은 내용이 책 두권 분량이니 역시 나중에..

결국 가정이 있다면 이렇게 해볼수있다.

지단이 이 경기에서 세리아 컬스를 걷어올렸을수도 있었다는거..


2005 유베 2차 : 위 16강 저주에서 언급했듯..교체 문제이니..나중에 자세히..




지금까지 한 얘기가 오늘 결승에서 레알이 이긴다는 얘기는 아니다.

(오늘 파이늘에서 지단의 레알이 지더라도 사실 챔스 기준 1가지 저주는 이미 걷어올린것이기도 하고 ) 


챔스 역사상 우승없이 준우승만 3회를 한 팀은 없고
1985년 유베가 그랬던거처럼 아틀레티코도 3회째는 (그것도 2년만에 같은) 승리를 해서 더 큰 클럽이 될 여지도 충분하다. 우주기운이라고 하는.. AS에서도 이번에 우주기운으로 아틀레티코가 이긴다고 그런다.


시메오네는 올해도 어김없이 대단한 일을 했다.
홀더스를 탈락시켰고 (두달전인가 한국기사에서 오역을 했더라. 뭐  오역을 안할때를 찾기가 더어렵지만 이건 좀 심했다 생각한다."홀더스 바셀을 탈락시켰기에 올시즌 성공이다라고 " 말한 부분을 리그 4위 챔스 진출권을 따서 성공이라고 번역을 했더라.)
무링요 안첼로티 그리고 자신보다 한 수 위인 현 최고의 감독인 과르디올라의 바이언을 탈락시켰다.( 뭐 좋아하지는 않는 감독이다. 펩과르 본인이야 쓸데없이 공을 안돌린다 말하지만 내 눈에는 불필요한 패스가 아주 많다. 특정 룰들이 
추가되면 도태될 축구다.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나중에 자세히)


시메오네가 2주전부터 꾸준히 언급하는건 카세미로인데 
사실 카세미루는 시메오네가 좋아할 동포지션의 선수이지 핵심은 아니다. 
지단팬들 입장에서는 부족한 점이 아주 많을법해도  
결국 모드리치와 크루스..특히 모드리치가 경기의 결정적인 에이스이다. 
결국 hole을 만드는건 모드리치 역할이다.  
2006년 월드컵 포투갈과의 경기에서 대표적으로 페널을 얻을때 장면처럼
지단이 마크맨을 좀 더 끌어내고 왼발로 굿백패스를 해서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해줘야한다. (일부러 오른발로 안잡았다..나중에 자세히) 이런 장면이 그 경기에도 수차례 나오고 유로 2000 포르투갈 경기에도 그렇고 마크맨이 붙는 날은 어김없이 나온다. 
명장 스콜라리 아래서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포츄걸을 이기기위해 
지단이 마크맨을 check 과 hook를 수차례 하고 ( 두줄 사이 공간 만든..)
사이드로 나가며 중앙 공간을 만들었듯 (좌우 공간 벌림..앞으로 '맥센트스' 이란 용어로 부를..)
사이드에 있어야 하는게 아니고 상대선수를 달고 움직여야 하는거다.. 걸어서가 아니라..나중에 아주 자세히...

모드리치도 최고의 수비팀을 이길려면 더 영리하게 뛰고 패스받을때 영리하게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