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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ic (Funk,Metal,Jazz,Classical..)

소녀시대 i got a boy 인터뷰 모음 (5/100)

by winning4231 2013. 1. 10.

 

 

블로그에 펌글이나 기사는 안 올릴려고 했는데

요새 내가 소녀시대에 푹 빠진듯하다.  그냥 좋았던 멘트 위주로 모아서 또 몇년후에 읽어볼려고 적어본다. 

티저보고 또 운동화 신고 나온다 할때부터  무자게 기대됬는데

국내가요에선 서태지와 아이들 2집 기다리고 활동 볼때 이후 20년만인듯하다.  월드컵도 그렇고 발매 후 딱 1주일간이 제일 즐겁다. 

 

이번주부터는 live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당연히 그래야 한다. 숨을 헐떡이고 목소리가 안나와도 생목소리를 듣고 싶다.

노래 못한다고 깔 생각도 없고 힙통령 락통령처럼 불러도 상관없음.

 

내 블로그는 당분간  소녀시대 연관으로 도배 예정ㅋㅋ

 

 

멤버 관계없이 인상적인 멘트들을 퍼와봤는데..

티파니 수영 태연에 치우친 감이 있다ㅎㅎ

갠적으로 이번 i got a boy는 유리가 가장 멘트가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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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기억에 남는 게 뭐지?' 싶었어요. 그런데 템포, 멜로디 체인지가 있어서 들을수록 이 부분도 좋고 저 부분도 좋았어요. 또 가사가 우리 또래 여자친구들끼리 뭉쳐 수다 떨 만한 내용이라 공감할 수 있어요. 그런 생각으로 들었으면 좋겠어요."(티파니)

 

"데뷔한지 6년이 다 돼 가는데 어떤 음악을 보여줘야하나 생각 많이 해요. 여태까지는 귀에 감기는 후크송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은데 언제나 똑같은 음악만 추구할 수는 없잖아요. 시야를 넓게 봐서 팝 적인 느낌도 가미하고 어떻게 하면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췄어요."(서현)


대중 반응처럼 소녀시대 사이에서도 이 곡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다고 한다. 댄스 멤버 효연"나와 유리는 듣자마자 좋아했다. 워낙 춤추는 음악을 좋아하고 댄스음악을 좋아해서 새롭고 신선하고 신났다. 멤버들은 '뭐지'라는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현은 "우리가 걸스힙합으로 나온 적이 없어서 어떻게 이 춤을 소화해야 할까 싶었다. 정통 힙합은 아니고 걸스힙합 느낌을 소녀시대 느낌으로 표현해야 하는 게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가이드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여러번 들어야 할 정도로 이해를 못했어요. 안무 나오고 연습을 하다 보니 이 안무가 우리 연습생 때 했던 안무 스타일인거예요. 예전 생각 나기도 해서 신나게 연습하면서 준비했어요."(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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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I Got a Boy'를 접한 미국 빌보드는 "진보적인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클래식 모던 R&B, 1980년대풍 뉴웨이브 등 다양한 요소를 조합해 완성한 세련된 앨범이다. K-POP 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중음악 팬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평했으며 미국 MTV는 "뮤직비디오 전체가 멋진 스타일로 꽉 차 있어 한 번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극찬했다. 미국 유명 음악 전문 사이트 Popdust는 "소녀시대가 'I Got a Boy'로 가장 혁신적인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평했다.

 

이같은 호평에 대해 티파니는 "나는 직접 영어로 읽었다. 우리 음악, 패션, 퍼포먼스를 이런 단어를 선택해 표현해준 게 너무 기뻐서 멤버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혼자 영어로 흥분하면서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컴백했고 아직 더 지켜봐야 반응을 알 수 있는 상황인데 호평을 내려주셔서 더 힘이 생긴다. 이번주도 더 열심히 할 마음이 생겨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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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갓 어 보이'를 처음 듣고 멤버들끼리도 의견이 갈렸어요. 이해가 안 됐기 때문에 처음부터 귀에 확 들어오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 노래처럼 매력적인 곡도 없더라고요. 우리가 이런 경험을 했기에 대중들도 그러실거란 믿음을 갖고 타이틀곡으로 택했어요. (티파니)


기존 소녀시대에서 느껴지지 않는 낯설음을 저희도 느꼈어요. 그래도 새로운 도전은 늘 필요하잖아요. 열심히 다 같이 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잘 가고 있구나란 믿음도 들었어요.(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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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 위주의 곡으로 활동했었잖아요. 쉬운 노래였다고 해야 하나? 이번에도 그렇게 나왔으면 또 똑같다고 하셨을 거에요. 지금 이 곡에 대한 호불호 반응은 이미 어떤 노래를 갖고 나와도 비슷한 반응이었을 거에요. 조금 쉽게 얘기하면 수준 높은 음악, 어려운 노래를 하고 싶기도 했어요."(수영)

 

멤버들도 처음 이 노래를 접하고서 "너무 어렵다"고 했다. 온몸을 비틀어대는 '코브라 춤'이 쉽지 않았지만, 연습생 시절 매일 했던 안무라 무난히 소화할 수 있었다.

"잘 들어보면 가사가 하나도 상황에 맞지 않아요. 그게 9명이 제각각 얘기하는 것이라서 그래요. 한층 발전했다는 표현이 정말 맞는 것 같아서 뿌듯해요."(유리)

 

"외국에서까지 사진이 찍혀서 올라오니까, 그냥 저희끼리 밥 먹어요. 다 같이 스케줄 끝나고 모여서 우리끼리 술집이라고 생각하고 게임하면서 새벽까지 마시기도 해요."(수영)

 

주량이 가장 센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막내 서현은 "많이 마셔도 얼굴이 티가 나지 않은 사람은 윤아, 티파니, 효연 언니고요. 제일 잘 마시는 사람은 써니 언니요. 얼마전에는 고량주까지 마셨대요"라며 까르르 웃었다.

써니는 "소녀시대 만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라고 했고, 태연은 "김건모, 신승훈 선배님 등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시대가 다시 왔으면 좋겠어요. 함께 공연순서 기다리고 태진아 대선배님이 엔딩 무대에 오르는 공연을 꼭 하고 싶어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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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송에 익숙한 분들에겐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그래서 더 무한반복적으로 듣게 하는 힘이 있지 않을까요?"(티파니)  .......(파니야 너희 노래도 i got a boy가 25번이나 나온다 ㅋㅋㅋ 이거 얘기 꼭 해봐야 한다.  )


소녀들이 수다에서 내린 결론은 "착하고 멋진 남자가 좋다"다. "실제 우리들 모두 수다에선 최고예요. 매일 시청자가 돼서 방송에 나온 연예인 얘기를 나누고, 음식 메뉴에 대해 토론하죠. 남자요? 물론 빠질 수 없는 주제죠. 호호."(소녀시대)

 

어떤 곡이든 춤 연마에 1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던 소녀시대는 이번 타이틀에 두 달 반 정도의 시간을 투자했을 정도. 멤버들은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많다 보니, 모두 자발적으로 연습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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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사실 우리가 연습생 때 배우고 연습했던 안무가 모두 이런 식이었다. 그래서 정말 우리도 데뷔 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맞아. 우리가 했던 게 이런 거였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일단, 힐을 벗고 운동화를 신고 춤을 추니까 훨씬 자유롭다.


효연: 진짜 재밌다. 무대 위를 날아다니는 것 같다.

서현: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안무이긴 하다. (웃음) 긴 시간동안 끊임없이 춤을 계속 춰야하는데 강도가 높고, 스킬을 요하는 동작들도 많다. 늘 군무를 췄던 우리로서는 조금 난이도가 있긴 했다. (웃음) 하지만 우리도 추다보니까 새로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연습시간을 좀 늘려달라고 자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그럼 멤버들 스스로는 이 곡이 익숙해지기까지 얼마 정도의 기간이 걸렸던 것 같은가.
티파니: 아직도 생소하긴 하지만, 우리가 뮤직비디오를 4일 동안 찍었는데 4일 간 촬영을 딱 마치고 나니까 ‘노래 좋은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페이보릿이 티파니인데 이번에 보면 좀 깨는 인터뷰가 많다. 원래는 가장 마인드가 공감됬던 애인데.. 자기에게 주어진 곡을 얼마나 안들었기에 저런 부끄러운 멘트를 하냐싶다. )

 

서현: 들을수록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곡인 것 같다.
태연: 무대를 지금껏 4번 보여드렸으니 다음 주 쯤 되면 다른 분들도 ‘어, 좋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시 만난 세계’ 이후 처음으로 운동화를 신는 등, 스타일이 많이 변화했는데 이에 따른 멤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태연: 항상 타이트하게 몸의 라인이 드러난 의상을 입곤 했는데 이번에는 좀 질펀한... (웃음) 트레이닝 팬츠에, 몸을 커보이게 만들 수 있는 소재의 옷들이 대부분이다. 일단 나는 운동화를 신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너무나 좋았다. 컴백하기 전에 안무를 열심히 연습해놓아도, 무대에 오를 때 힐을 신으면 이 안무가 다 표현이 안 된다. 그래서 매번 아쉬웠는데 이번엔 운동화를 신고 무대에서 마음껏 날아다닐 생각을 하니까 좋았다.

윤아: 연습실에서 하던 것 그대로 무대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힐을 신지 않게 된 것을 걱정한 멤버는 없었나.
티파니: 나는 사실 걱정했다. 늘 하이힐을 신어야한다고 말하는 멤버 중에 하나가 난데, (웃음) ...(파니가 또 맘에 안든다ㅋㅋ 옛날에는 멘트들이 참 맘에 들었는데ㅎㅎ)

안무 시안을 보자마자 이번엔 모습이 예뻐 보이는 것 보다 우리의 실력을 예쁘게 보여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이젠 ‘소녀시대는 예쁘다’라는 인식이 좀 생긴 것 같아서... (웃음) 개인적으로. 그래서 이젠 실력을 제대로 보여드릴 때가 된 것 같은 마음이다. 춤이 됐든 노래가 됐든 제대로 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했다.


제시카: 힐을 신고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꿈도 꾸고 싶지 않을 정도다. (웃음) 힐을 신고는 절대 가능하지 않은 안무다.
 
 ‘The Boys’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이전에 다른 곡들의 콘셉트와는 달리 좀 더 거리에서 보고 멋있다고 할 수 있는 스타일을 시도했다. 멤버들이 이번 의상에서 의견을 냈다거나 선호했던 것들이 있나.
티파니: 많이 냈다. ‘The Boys’때 부터 각자 개인의 스타일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옷 패턴이나 길이 등에 직접 참여를 했고, 이번 곡에서 특히 더 많이 의견을 낸 것 같다. 이번 콘셉트 자체가 드레스를 입거나 차려입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평상시에 보여주던 꾸밈없는 스타일로 개별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했고, 우리 스스로도 ‘다음 무대 의상은 뭐지?’하면서 기대감을 품곤 하는 상태다.
수영: 힙합바지를 입는다고 하기에 속옷 브랜드인 C사에서 만들곤 하는 스타일인 속옷 밴드를 제안했다. 그 위에 ‘Girl`s Generation’이라고 써서 연출하는 게 어떠냐고. 흔쾌히 만들어 주셔서, 지난 방송에서는 태연이가 입었었다. 나는 아직 입어보지 못했다. (웃음)

 

티파니: 나는 원래 유튜브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2천 만이라는 조회 수를 5일 만에 달성했다는 기사가 난 걸 보고 ‘정말 K-Pop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고 확실히 느꼈다. 나 스스로도 그 영상을 ‘아, 내가 이때 이런 표정을 지었지.’, ‘이런 동작을 했지.’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돌려보기도 했는데 멤버 한 명, 한명 집중해서 보려다보니, 총 아홉 번을 봐야하더라. 이것도 나름 조회 수가 많이 올라갈 수 있었던 요인이 된 것 같다. (웃음) 우리가 가진 장점이랄까. 우리의 재밌는 의상이나 제스처, 표정 등을 캐치하고 싶다면 한 명, 한 명에 집중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만 봐도 아홉 번을 보는 거니까. (웃음)     ---- (파니 역시 별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