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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tball Memories (간단분석,축구 단상 등)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 레알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y winning4231 2014. 5. 25.


Pearl Jam - Once (1991 Ten 앨범중에서)

 

 


올해 쥔장을 가장 즐겁게 해준 팀은 아틀레티코이다.


비에리가 뛸 시절부터 즐겨보고 좋아했던 팀이기도 하고 


본인 하드의 수십GB 넘게 차지하고 있는 팀이며


본인 축구 노트들에도 상당수 할애한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메오네 감독이 오고나서 부터이다.



올해 라리가 38R 끝까지 바르셀로나를 뿌리치고 리그 우승 한건 

요 근래 본인이 직접 본 축구계 세손가락에 꼽는 '사건'이였다.  솔직히 리그 2위만 했어도 엄청난 일이다. 


바르샤와 레알에게 있어 리그보다 챔스 우승이 더 어렵고 더 값질지는 몰라도 

재정적인 부분의 두가지 측면을 떠나  

두 거인이 속한 리그에서 아틀레티코가 장기간 레이스를 통한 우승은 챔스 우승보다 더 어렵고 굉장하다 생각한다.


그래서 본인은 오늘 결승을 챔스 결승으로 안보고 아틀레티코가 더블을 하냐 마냐의 관점에서 보고 있다.(항상 나는 진정한 더블은 리그가 들어가야 한다 본다.) 

그만큼 라리가 우승을 아틀레티코가 하기를 바랬었다. 챔스는 안해도 좋고..




펄잼의 데뷔앨범의 오프너인 once.. 

Mamasan 3부작에 대한 생각은 지우고 제목만 떠올려봤다.


아틀레티코가 한번 경험한 73-74 시즌 당시 신흥강호였던 뮌헨과의 결승 종착지 엔딩의 파이널 ..  아시다시피 경기를 두번 치뤘다.


페이즐리를 소환하네마네의 안첼로티와 

시메오네의 개인사항은 뒤로하고



레알의 10회 우승.. 텐이 간절한지..

아틀의 1회 우승 ...원스가 간절한지..


최고,완성의 상징인 숫자 10과 

최초,시작의 상징인 숫자 1


최초가 더 간절하겠지만 

언급했듯이 18년만의 라리가 우승이란 거대한 사건을 한 주 전 경험한 뒤라 

간절함의 시소는 평행하다 볼수있다.  


선수 결장이나 최근 분위기에 대한 얘기는 생략하자.


오랜만에 매우 흥분돼

잦 못드는 밤에 급히 십여분 끄적여 봤다.   



앞으로 온라인상 어떤 활동을 한다면 이웃공개 중심으로 뭘 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