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무한궤도) - "그대에게" 표절인가?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본격 [국내외 표절 완결 글] 아직 88% 정도 완성이라 

쉬어갈겸 신해철 "그대에게"로 간단히 끄적여본다.

 

 

신해철이 가장 아끼는 곡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  는  며칠전 https://winning4231.tistory.com/140  여기서 다뤘고..

그가 두번째로 아끼는 "그대에게"를 다뤄보자. 윗곡이 그의 최고작품이라면 이곡은 그의 소위 revelation, breakthrough과도 같은 곡이니 좋은 후속편이 될듯하다.

 

 

본격 영상 얘기를 하면

사실 synth연주 버전을 접한건 내가 가장 먼저일거다.. 그래서 작업도 1달전에 해두었던건데 이제 공개해본다. 비슷한 영상들이 유튜브에 보이던데 뭐 편집이 크게 와닿는게 없어 나도 올려봄

 

 

표절평점 : 3.5  (4점이상이 내기준의 표절..미만은 표절아니고..단 3점대는 표절 논란 가능한 수준..판사에 따라 표절판정도 가능. .... 대응등 여러가지 사항으로 문제될것들도 많음 ..자세한건 역시 본론 완결글서 다루고..)

1.

만화 Orguss 타이틀곡인데

정확한 곡명을 찾아보니 漂流～スカイハリケーン～로 나온다. (1983年)

 

원곡 신스버전에서 인트로와 Verse를 참고했고  (※참고로 이 Sky Hurricane의 보컬버전의 인트로는 Styx의 Mr. Roboto를 연상시키는데..신해철이 이걸 차용하기는 대학가요제 특성상 어려웠을거라 본다. 그래서 좀 더 희망적인 synth버전에서 참고했을거라 봄..단 이번 내가만든 영상에는 intro를 넣지는 않은..유사성이 verse,chorus만큼 뚜렸한건 아니라)

 

원곡 보컬버전에서 Chorus 를 참고했을거라본다 (코러스는 가사내용도 비슷하단 점도 주목할만.."어느곳" vs "Where"  그대가 있는 어느곳이든지 가겠다는 그런..)

 

사실 장르, 곡 전체 분위기 다 유사하다. 물론 '그대에게'만의 다른점이 있지만..
(엔딩의 그 발라드 부분은 스웨덴 밴드 ACT의 곡이 떠오르기도 하고..여러 건질게 있는 곡이기도 함)

암튼 나의 여러 사례 기준 유사성이 매우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 4점미만을 줬다. 


2.
단 그간 라디오 DJ하면서 이곡에 대한  소개가 한번도 없었다면 문제될 소지가 있다.  
분명 그가 알고 참고한 노래로 나는 판단하기에..

그리고 왜 하필 이것도 니미 니뽄것인지..? 그런 찝찝함은 나도 존재한다. (레퍼런스 곡이 asia의 Time~ 으로 알고있었는데..결국 가장 큰 뼈대가 니뽄곡이라니..아래서 자세히)
그건 내가 반일감정이 큰 사람이 아니고 (casiopea가 아시아 최애 밴드이고 일본 기미가요 역시도 음악으로서는 높게 치는 편이다.)
단 일본음악이 그 수준만 보면 5위안에도 못 드는 국가라 보는데 그런 나라 노래를 왜 참고하는지..그런 감정이다 (산업말고 음악수준으로 치면 5위안에 못드는 국가가 일본이다. 물론 아시아에서는 최강이지만..kpop덕에 역전할런지..?)

3.
아무튼 "그대에게" 노래 총평은 과거 기억으로 대신하고 싶다.
코흘리개 시절 가요를 들으며 충격이 2번 있었는데. 
92년 서태지와 아이들 "난알아요" 데뷰 무대의 충격
그전 88년 이곡을 들으며 충격.. 
물론 위가 10점만점이라면 아래는 8.8정도였지만..이 2곡만한 충격을 어린시
절 국내노래를 통해 받아본적이 없다. 지금도 훌륭한 가요로 생각하고 있고..

그의 앨범 거의 전부 cd로 소장(무한궤도와 초기 솔로나 말기 앨범들만 없고..그외 10여장 소장..앨범갯수로는 아마 국내 음악인중 최다일거임...심지어 재즈삽질 앨범도 가지고 있다.
(※물론 최애뮤지션은 70년대 한국 밴드들이다. 10여년전부터 여러번 밝혔지만 한국도 70년대가 가장 음악이 좋다)


4.
단 다시 말하지만 dj를 아주 오랜간 하면서  자기가 참고한 곡 소개는 한번은 했어야 한다.. 혹시나 그가 이 일본 곡을 안들어봤다고 말했거나 유사하지 않다고 말한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길 바람...
※신해철 라디오팬의 글을 보니 Asia만 언급했다는 소리가 있고 만화는 접해보지도 못했을거란 얘기도 있던데..그러면 문제가 제법커진다. 절대 모를수가 없는 원곡이다. )ㅡㅡㅡㅡ내가 우려하는건 이 지점이다. 이걸 신해철에 너무 심취한 팬들이 만화를 절대 안봤을거라고 쉴드를 친다면 곤란해진다. 벌써 유튜브 댓글을 보니 여러 그런 댓글들이 보인다. 단 이건 무지가 아닌 '사랑의 지나침'이긴 하다.  더 시간이 흐르면 달라지길 바라며..


그외 다른곡들도 참고한게 "그대에게"서 보인다. 그건 나중에 시간나면 다루고..